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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4. 08 │ SBS 여름 이벤트 & 트래블러즈 리리이베 후기 (1)

by by_lala 2024. 11. 4.

 

 

 

저한텐

엄청난 계획이 있었습니다.

 

 

 

7월 no현장 no휴일의 미친 한달을 보낼 수 있었던건

최장여름휴가+ 이벤트 6연타 라는 잭팟이 기다리고있는

8월이 있었기 때문이죠

 

8월 17일 Scat Babys Show! 여름이벤트 (2회)

8월 18일 佐藤サン、もう一杯 리리이베 (2회)

8월 24일 우타프리 스타 투어즈 콘서트 moonshine 뷰잉

8월 25일 우타프리 스타 투어즈 콘서트 moonshine 현장

 

도합 현장이벤트 6번!!!!

이게 한달에 다벌어진다니

아이참~! 아저씨 옆구리 터져~!! 이러면서

몇달전부터 정말 흐하하하 히죽히죽이 멈추지 않앗음

 

9일정도 여행할 수 있으면 지상최고 이벤트쑈가 계속되는거니까

별의 별 이유를 동원하여 말도안되는 휴가를 내고

휴일을 쫘라락 붙여서 이 일주일 사이에

모잇빠이 여행을 끼워넣으면 완벽하다 싶어서

미야기로 할지 시즈오카로 할지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진심 올해를 불태울 여름의 이벤트주간을 계획하고 있었다 말입니다.

 

난 그냥 양심상 더위 걱정 하는 척은 하고 있었지

다른 걱정은 할 생각도 없었음

놀생각에 아따마가 꽉차있었

 

 

뭔 폭염....

 

 

 

태풍......

 

뭔 지진까지......

 

난카이트럭인지 토로프인지 로프트인지 (Loft말고)

이미친것들 왜 1년내내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중요한 주간에 이러는거임

 

한 백년 후에는 쪼개지던 날아가던 상관 안할테니까

한세기만 더 힘내보라고... 그전에죽을테니까...

 

결국 우타푸리콘 동행이었던 아기트친은 여행을 포기하셧구

나도 호텔취소 뱅기변경 일정변경으로

출발전부터 천억을 쓰다... 속이너무쓰렸다...

생짜로 당첨 티켓을 날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

지진야로.....

 

게다가 16일 출국은 정말 바꿀수가 없었는데

정확하게!!!정말 정확하게!!! 에임이 너무 정확하게!!!

16일에 태풍과 강풍 상륙으로 나리타가 완전 직격 영향권..

16일 관동권이 전부 태풍 영향에 들어갈 예정이라

철도 신칸센 국내편비행기 전부 다 운휴결정...

어쩌라고진짜

 

 


 

 

8월 16일.

 

 

비행기 안뜨는거아니냐~몰라~ 이러면서 일단 공항을 감

최악의경우 16일에 안뜨더라도 17일 오전 첫편으로 뜨면 되니까...ㅎ이럼서

이제 내가 할수있는건 없어 걍 운명에 맞기자 함

 

근데 진짜 결항될줄알았는데!!

어케 비행기가 뜸!!

 

이렇게까지 온세상이 방해하는데

이렇게까지 바득바득 우겨서 결국 여행을 가는것도

나도 참 가지가지 한다 진짜

 

근데 트래블러즈 이벤트를 어케 참음....

브마 전달회를 어케 참음...ㅠㅠㅠㅠ 가고말테다......

 

 

 

뱅기 안뜨면 배타고 갈까? 싶었는데

저 파도를 보니까 배가 더 안되겠네

 

결국 비행기가 떠줘서 고맙긴 한데

밑에보이는 저게 다 태풍 파도ㅎ ㅎ ㅎ ㅎㅎㅎㅎ

아하하하

 

사실 도착만 하면 그다음엔 폭풍을 뚫던 헤엄을치던 어떻게라도 하려했음...

진짜 오타쿠 하면서 이정도로 간절하게 쫒아다녀본 오시가 있었나

설탕인지 사탕인지 하여간 그 오빠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니 원래 설탕에는 중독성분이 있다잖아요....

 

진짜 야심차게 나리타에 내린거까지만으로도

포기하지 않거 온 내가 스스로가 징그럽고 대견할 정도였는데

내리자마자 보이는... 신칸센라인 전체운휴

 

근데 버스 창구가 너무 혼잡해서 그냥 이게 내 운이겟거니 하고

전 터덜터덜 일반전철선을 거의 2시간을 타고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쥬쿠에 숙소를 하는 유일한 이유가 공항 직통 버스이거늘...

그치만 뭐 가릴 틈이 없엇음 그저 도착했다는것에 감사해ㅜㅠㅠ

 

출발 진짜빨리했는데 도착이 너무 느렸음

게다가 밤새고 나가가지고 도착하니까 진짜 피로해가지고

중간 환승역이 나가서 라인을 갈아타야되는데

이미 다리가 휘청휘청

 

그때!! 대찬 비바람이 부는 와중에 저기 보이는 가스토 간판!!!!!!

 

이럴수가. 걍 바로 빨려들어감

 

 
 

이날은 몸에 칼로리가 너무 없는게 느껴졌음

(당연함... 인공에서 밥 안먹는 주의임ㅠ 한끼라도 물건너가서 더먹구싶어서)

치즈함바그가 가스토 국룰 아임미까

이 어린이정식같은 가스토의 함바그가 좋아~

파미레스 라인중에서는 여기를 젤 좋아함

 

드링크바의 스프는 랜덤이지만 대부분 높은확률로 거의 콘소메임.

비오는날 콘소메 마시니까 몸이 스르륵 풀리더라 역시 짱

 

이거 먹은 기운으로 캐리어 이고지고 어떻게 가서 호텔까지 잘 도착함

길었다ㅠㅠㅋㅋㅋ

쥬쿠 몇일 머물거고 도착날은 큰 계획 없이 주변만 좀 볼까 했었는데

태풍 바람이 넘 쎄게부는지라 너덜너덜 도착해서

가방 내려놓자마자 누가 뒷목 친거처럼 잠 ㅠㅠ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시간은 잔 것 같아... 그래도 그때 쉬길 다행

호텔에서 잠을 한판 디비자고 저녁밥을 감

 

 

멀리 나가지도 못해서 이날 저녁은 편의점 스위트.

외국인만 사먹는다는 편의점당고 진짜인가? 난저거없음못살아ㅠㅠㅠ

 

저만그런진 모르겠지만 간식류는 먹으면 무조건 살이찐다고 생각했는데요

걍 먹는 양과 활동양에 맞게 먹음 됨... 이날은 함박1끼 말고는 들어간게 없고

활동을 많이해서 괜찮겠지 싶었음

몸에 개 안좋긴 하지만 전 너므먹구싶은 스위트는 걍 그걸 먹고

다른걸 안먹는 방법으로 살찜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니까 이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변명.

 

담날이 이벤트라 얼굴 안 붓는 정도로 신경은 쓰고 잠

(사실 한낱 새우젓인 내 얼굴이 뭔상관이냐만은)

 

 


 

 

8월 17일.

 

 

 

두둥!! 드디어 SBS이벤트당일!!

 

아침부터 쥬쿠 산책하고 모스버거 작렬

춋타쿠 57화에서 갑자기 역앞 모스버거에 갔었는데

4종류 치즈의 소스가 들어간 메뉴가 있길래 오랜만에 먹었다~ 고 하셔서

모스 원래 좋아함 + 좋아하는 사람이 감 = 미틴대박좋아

의 공식으로 모스를 감

이벤트장 들어가면 중간에 밥먹기가 거의 힘들기때문에

아침에 잘 먹어야되니까~라는 변명을 하며ㅎㅎ

 

모스버거의 통통 감튀 원래도 진짜 좋아햇는데 사토상도 이거 좋아하신대서 흐헤헤

저 화이트버거도 기간한정이라길래 오 럭키!

아마 한정!특별!이런거 붙어있어서 드시게 된 건가...?

근데 워낙 원래부터 치즈매니아라는 이야기는 많이하셔서 :)

모스치킨도 고민했다고ㅋㅋㅋ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모스에서 치킨먹어본 적 없네...?

담에도 함 도전해보고싶군 그때는 어니언프라이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아팀부터 개 실실 쪼개면서 밥먹고 인제 회장으로 출발하는데

sbs라디오에서 몇주전부터 공지할때 가까운역이 '구단시타' 라고 했단말임

 

오~신주쿠에서 한번에 갈수있군~

하고 진짜 방심하고 있었어

 

 

 

 

엥? 여가 어디야.

 

구단시타에서 내려서 사이언스홀 찍으니까 여기로 가라는거임

나혹시 진짜 잘못 설정했나하고 정말 몇번을 다시 봄

이게무임?? 여가 어디임??

몇번을 다시 입력해도 공식사이트에서 찾은 주소로 다시 입력해도 여기라는거임

이게진짜 이벤트장이 이 안에 있다고??

물음표 백만개 그리면서 일단은 계속 가봤는데

 

 

도쿄 체감 39도인데 여길 올라오라고.

이날씨에 이런데로 불러내는 오빠 어떤데.

 

모처럼 이벤트라 빡꾸 하고 나갔는데 갑자기 등산 시작

그 하울에 나오는 사막마녀가 되다 땀뻘뻘

 

 

막상 이벤트장 도착해서는 회장은 시원해서 다행이었고....

알고보니 사이언스홀 입구는 전혀다른 역이랑 마주보고 있었음

하진짜 스케베씨들 진자 이럴겁니까 ㅠㅋㅋㅋ

 

 

 

이벤트는 당연히 개재밋고

진자짱이엇음 ^___^b

 

 

(찬조출연 영원히데리고다닐거같은 시푸이포카)

 

양부 이벤트 끝나고 전부 스트리밍 따로 삼ㅠㅠㅋㅋㅋ너무재밌었어

예상대로 퍼스널리티들이 육식동물같이 보이는 초식동물들이고

게스트들이 초식동물처럼 보이는 육식동물들이라는게 함정

 

하타노상 사토상의 공격력으론 택도없는

코타로상의 벽 개각쑈와 타마루상의 로션쑈 ^_^Oh,,,!

(벽으로 당첨된 사토상 표정 진짜 웃겻듬)

2부에서 타마루상이랑 같이 즉석 에튀드 했던게 젤 웃김ㅋㅋㅋㅋ

아니 하타노상 왜 그런데까지 너무 디테일하게 연기를 잘하시는건지 진짜 빵터졌음

사토상 가끔 무스메 연기할때 나오는 의문의 뻔뻔한 톤(!)도 너무좋아함

(달리 설명할말이X 생각하는 소녀그림이 너무달라서 개빵터짐)

 

굿즈도 너무 구여웠음 상큼한 여름의 하와이 비치보이즈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런거 찍었으면 책으로 내고 쿠션도 팔라고...

아크스타가 넘넘 맘에들어서 여름엔 계속 같이다닐것같은 느낌

 

 

집 갈때서야 알게된 사이언스홀 정문 안녕...

 

하타노상이 이 홀은 성우이벤트밖에 안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임ㅋㅋㅋ이제 어케 가는지 알았으니까 걍 이벤이나 많이 해주세요...

 

어쩐지 나에 옛날 기억에 분명 이 홀을 와봤거든

근데진짜 금시초면 난생처음인 길을 마주해서 당황했는데

그게 몇년전이야...거의 6년전인가가 마지막이었던거 같아서 잊어버릴만 했지

아니그때는 구단시타에서 안갔을거라고

거기서 갔으면 이 황당한 길을 잊어버렸을리가

 

등산으로 시작해서 웃음 폭격의 복근운동으로 끝난 SBS

하루종일 웃고 박수치면서 진짜 확실하게 행복하게 보냈드아><

 

 

뒷풀이! 사실 혼자 간거지만 또 상냥한 아야씨와 지인 단씨에게 주워져

페로모터 돈카츠 회를 했다~

(사실 이때 왜 이동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헤)

꽤 고급진 카츠전문점에 가서 고품격 카츠를 먹었다.

사토상 얘기만 몇시간을 더함

처음뵙겠습니다인 단씨에게 또 여러가지 미친소리를 많이해버렸다

 

2차로 가라오케까지 가서 토리가 메들리회를 했음 위아 토리가~!

가라오케도 도검 콜라보 하고 있었어서 오~ 이것도 사토상 연관이지? 싶었음

 

하루종일 이벤트 참가하고 밤열시까지 노래방도 달리고

진짜 체력 배터리 2% 남을때까지 놀았던 거 같다

20대는 젋다... 나 분명 20대가 있긴 했던거같은데 어느새 기억이 안남

나이먹는게 이런걸까 (이런데서 느낌)

 

 

호텔 돌아와서 굿즈정리! 아~!!!! 미틴 이책을 얼마나 찾아 헤멨던가

전설의 17년생일포토북!!!!!

체이서 사이에서 이책의 전설이란... 33살 사토상의 파괴력 미쳤음.

 

이책 진짜 너무너무 갖고싶어서 계속 바닥까지 박박 긁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게 딱 뜬거임... 0초의 고민후 바로 개큰구매함

사토상은 포토북이 진짜임

 

항상생각하는데 사토상을 진짜 오래 찍어주신

포토그래퍼분인 후히토상이라고 계시는데

이건....사랑하는 피사체를 찍는 시선이다......

하는걸 항상 많이 느낌

후히토상이 전에 생일잔치때!!! 도 오셨었는데

그날 트윗으로 '오시의 웃는 얼굴을 가득 찍었다~!' 라고 했던것도 기억남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스탭들한테 그렇게 사랑받는 사람이라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오가와P도 그렇고 이분들이랑 사토상 덕질을 같이하는 기분이 듬..

너무 애정담긴 작품들과 프로듀싱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에로이한건(...) 두말할것고없고

하여간 지상최고 진짜짱이라고 감사합니다 다들...

모잇빠이 스탭팀 정말 우리 오래오래 함께해요

 

 


 

 

 

8월 18일.

 

 

뜨하아아아

드디어 이날이 와버렷더

 

트래블러즈 이벤트~!!!

 

ONLY 사토상인 세컨라인 이벤트가 제 최애이벤이 된 요즘

당연하지 최애만 나오는데

하루웬종일최애만나오는데...흐아아아 ㅠㅠ

 

트래블러즈를 왜이렇게 늦게 알았을까

이제라도 알았음에 감사하고있긴한데 역시 지나간 이벤트가 하나하나 아쉬워...

 

이번에도 진짜진짜 간절하게 가고싶다는 생각을 몇개월을 하다 온 거라

무슨일이있더라도 간다!!!! 하고

모시코미가 시작한 날부터 바로 응모하고 두근두근 기다림u_u*

브로마이드 양도회가 있어서 물론 양 회차 모두 응모해서

참가권도 소중하게 챙겨갔다

요즘시대에 그 참가권을 전부 종이로 만들어서 당일 꼭 들고오세요 하는데

넘 아날로그하지만 그것도 실물권을 막상 들고있으니까

이벤 기다리는 기간동안 그거 보면서 기대도 되고 행복하기도 하더라

 

전날 오전 주쿠에서 우연하게

하고싶은말을 대신 해주는 마법의 스티커를 발견하게 되어(뭔

팬레터를 일본가서 다시 썼다... 진짜 가지가지

미친 집념이 담긴 키모이 레터라 폐기됐어도 할말없을듯

 

 

1부는 앞머리 넘긴 헤어에 안경이었는데 딱 디폴트 사토상 느낌

니가타 편 나도 너므 재밋어서ㅋㅋㅋ

같이 여행다녀온 내용 보면서 코멘터리도 좋았고

내눈앞에서 품절된 구판 포토북 너무 아쉬워서 1부에서 사토상이 리뷰자랑

니가타 포토북은 2부 물판 1빠따로 달려가서 삼!!!!

너무 이거 보란듯이 자랑을 하셔서 박박 살수밖에 없었다네

니가타퀴즈도 계속 체이서들이랑 여러가지 물어보면서 해가지구

주고받고 하는 이 느낌이 역시 세컨라인 이벤트의 재미같아

 

특히 1부 낭독!!! 여름의 매미를 의인화한 캐릭터를 만들어봤다는ㅋㅋㅋ

여러분 아마 시끄러울거라는ㅋㅋㅋㅋ예고가 이미 웃겼는데

여러가지 깊은 감정을 생각하게 하는 너무 좋은 스토리였다(!!)

와 이걸 여기에 착지를 시킨다고...! 뒷부분의 의외의 전개랄까 반전이랄까

이거에 맞춰서 바뀌는 사토상의 낭독도 무척이나 좋았다'-`♡

 

2부는 미틸듯이 좋아하는 후와후와펌 셋팅에 노안경...

시작부터 조금 죽을것같앗음

얼굴선이 워낙 샤프한 사람이라 그런지 후와후와 펌헤어 넘 잘어울림

항상 얘기하는데 성우이벤 가가지고 비주얼이 어쩌고저쩌고

얼평하는거같아서 얘기하기싫은데 아진짜 사토상 비주얼 어케 안 말함;;

살그만빼제발~!

당신 그 소문의 근육맨 맞냐고 걍내가 두손가락으로도 들것같음.....

 

나가노에서 얘기했던 와사비농장 진짜가보고싶음

와사비킬러로서 영혼이 부르는 느낌

또한 나가노 퀴즈도 재밌었고ㅋㅋㅋㅋㅋㅋㅋ

 

2부 낭독!! 조금 서늘하기도, 신비롭기도 한 느낌의 부드러운 스토리였는데

하루카씨가 등장해서 순간 맘속에서 소리를 진짜 빽질렀다...

아니 눈물이 갑자기 좌라라락 날 것 같았음

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그 한마디가 너무 오래 여운이 남음

다음 트래블러즈의 여행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해 주는 낭독이었다

 

 

 

1부, 2부 사이에 브로마이드 전달회를 했는데

브로마이드 낮밤 종류 다른지도 몰랐음 가서 보니까 오! 2종류 준대!!

뭔가 득본기분이 됨

 

이벤트 각 부가 끝나고 나서 그 회장에서 바로 전달회를 했는데

시작 전에 오가와상이 올라오셔서 간단하게 설명 등을 진행하심

최근은 오가와P 까지 포함해서 밀고 있음 진심으로

영원히 건강하세요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자리 순서대로 나와서 브로마이드(인화사진) 전달받으면서

한마디 응원 정도 남길 수 있는 속도였는데

(하이터치회보단 좀 여유있고 팬싸보단 훨 빠름)

사토상이 진심 팬들 하나하나를 너무 자세하게 보시는거임

이때부터 진심 개 토할거같았음 걍 뒤집혀서 심장이 텨나올것같았음

저아저씨왜이래 우리한테맨날 "아저씨라서말야 헤헤~!" 이럼서

하는 행동이 전혀 아저씨답지못함

이렇게 업데이트 많이 된 남자 본적이 없다고;;

 

1부 전달회때는... 시푸이때 못했던 말을 하고싶어서

안녕하세요~한다음에 진짜 딱 외워갔던 한마디만 했음

"사토상 오늘도 세상에서 제일 각코이이데스--!!"

근데 최애앞이라 힘조절 잘못해서

다들 수줍수줍 이러면서 조용히 응원하고 가는 와중에 난 완전 세상 다들리게 소리쳐버림

오시 순간 " 오0_0..."

2초 버퍼있다가 "고마워~!" 됨 ㅠㅋ ㅋ ㅋ ㅋㅋㅋㅋ

(나중에 들었는데 뒤에있던 다른 친구 체이서들한테도 다들릴정도였대)

 

미칠거같다 망신살.

 

2부 전달회때는 1부때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저 이벤트 많이하는 편 인가요? 좀 줄여야되나~?" 하시길래

객석에서 고개가 떨어질 정도로 옆으로 저으면서 안돼안돼를 외쳤었기에

2부 전달 때 "이벤트 매주라도 좋아요!!! 계속 많이 해주세요!!! 절대 갈게요!!" 라고 외침

(또 힘조절 못해서 완전 외치 미친망신살)

"아하하 진짜! 또 와줘~!"

하고 끝남.....

 

제발 나 언제되면 최애앞에서 제정신으로 멀쩡한 말을 할 수 있게 되는거임...

근데 당연함 실물 볼때마다 진짜 심장 개 토할거같다고ㅠㅠㅠㅠ

 

여담인데 전달회에 엄마랑 같이 온 아기체이서가 있었는데(진짜 초등학생 1~2학년 정도?)

무릎 반밖에 안 오는 아기팬을 위해 양무릎 다 땅에 대고 시선 맞춰주는거 진자

영원히 설레서 그자리에서 내차례도안왔는데 주거서 쓰러질뻔함

원래 잘 웃는 분이지만 그렇게까지 행복하게 웃는 얼굴 처음 봄......

 

여러가지로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행복한 이벤트였다ㅜ//ㅜ♡

 

 

글구 뒷풀이!! 짱!!

전부터 멘션만 하던 사이인 체이서 트친 모치상이랑 이벤트뒷풀이~:)

 

사토상 > 미야기 > 규탄 이라는 것으로ㅋㅋㅋㅋ

농담이고 사실 가까운곳에 식당이 많지 않아서 평이 좋은 곳으로 대충 찾아간건데

규탄!! 규탄전문이라니! 소소하게 기뻤음

참마? 토로로가 따로 나와서 밥에 얹어서 규탄 돈부리처럼 먹는거여서 흥미로웠다

토로로 단품은 아직 잘 못먹지만... 소스얹으면 맛있는것같음.

 

뽀지게 먹으면서 모치상이랑 또 디비지게 사토상 얘기만 함

선배 체이서 분 한테 예전엔 이랬어요 하는 이런저런 이야기 듣는게 넘 재밌어서~!

얼굴에 철판깔고 첫만남 한 날부터 밥모임하자고 치댓는데

맘좋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밥모임 가요 모치상... ♡

 

제발 세컨라인 천년만년 사토상 굿즈 개많이만들어주세요

이날 회장에서 세이블 아크스타 샀는데 내가 마지막 수량 클리어했음

더팔아 더 제바아알ㅠㅠ 특히 누이구루미 만들어주십쇼...

 

 

 

하루종일 웃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호텔 돌아오는길에 간식 쇼핑 폭주함

 

오시이벤 끝 = 치팅 개크게 시작

 

호텔와서 스트리밍으로 다시 돌려보면서 밤늦게까지 쪼갬...

도착때부터 줄곧 먹고싶었던 간식들에 둘러싸여서...진짜 행복한 시간

 

MOW는 원래 좋아했는데 사토상이 좋아하신다는 것으로

이제 일본가면 반사적으로 무조건 사는 아이스크림

바카우케는 사토상이 견학 가셨던게 생각나서 발견하자마자 삼

도라야끼도 푸딩도 슈크림도 너무좋아 모든것을 순삭했다...

 

일본 산다고 매일 이럴 순 없겠지만

여행으로 가는 날은 가끔 누리는 이런 일상적인 순간이

지극한 행복의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 '//'

 


 

 

8월 19일.

 

 

기상하자마자 신선한 기분으로 호텔 주변의 작은 신사를 감

 

의문의 미라클모닝

전날밤이 너무 행복했어서 정말 가뿐하게 일어남

 

산책 천천히 하면서 Flowing 이즈모편에 신사에서의 만남 이야기를 다시 들었다

미토 여행 갔을때 그 공간에 직접 가서 오시 목소리를 들으니까

더 느낌이 깊게 다가오는거같아서 그런 차분한 공간에서 듣는게 좋아져서

이즈모신사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아침부터 시원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산책 하고

돌아오는길에 CD 들으니까 정말 완벽한 아침의 시작이었다

(신사 안에서는 예절없으니까 안들었음...! 그정도 상식은 있음)

 

화요일이 귀국 예정이고 일정상 월요일에 밀린 쇼핑을 다 하려고

아침은 메론빵 파파팍 먹고 이케부로 바로 출발

오타쿠샵들 다 12시에 여니까 10시땡해서 열리는 선샤인부터 탈탈 털엇음

아니사실은 세이부백화점 털려고했는데! 리뉴얼? 개편? 하는건지

지하1층 안하더라고...? 세이부식품관이 얼마나 충실한데...

넘아쉬웠음 그런대로 재빨리 선샤인부터 털러 감...

 

프랑프랑 로프트 산리오샵 3코인즈 기타등등

오타쿠한테 도움되는 잡화점이 한방에 다 해결됨

이케부 나가면 바로앞에 미야기후루사토플라자있음

하여간 일본쇼핑은 웬만하면 여기서 다끝나서 이케부는 하루 일정을 다 빼야됨

 

 

일정 빠듯해서 못 갈줄 알았는데 아오페라 카페도 발견하고ㅠㅠ

(이정도 시간 있을 줄 알았으믄 예약할걸...)

이다음주.... 까지 있을 줄 알아서 예약한 날짜가 안맞아서 못가는 우타프리카페...

전시공간쪽도 예약없음 못들어간대서 걍 눈물만 흘리며 바깥구경 하고 나옴

앨범은 다 별도로 사야겠네...우럭우럭해

 

낮시간에 호다닥 잡화 쇼핑하고

이케부 선샤인 밑에있는 큰 동네마트도 구경하고

오전내내 걸었으므로 이정도 먹어도 되겠지 하면서

점심은 춋타쿠에서 말했던 아케부 하나다~ :)

 

 

 

우메메 게스트편에서 여기 얘기 하셨어서 기억하고 있다가 와밧듬

사실 유명점인건 알고있었는데 이치란처럼 항상 줄이 길어서

굳이 라멘을 뭘 줄까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갔는데

 

사토상은 라멘중에 미소맛이 젤 좋다고! 역시 동북 지역을 느낌ㅋㅋㅋ

하나다 얘기하니까 "그 가게 유명하지~" 하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가야지 하고 체크해 둔 가게 중 하나!

너무 기름많은 라멘은 잘 못먹는데 이건 기름기는 그렇게 리치하지 않음

국물 자체는 꽤 진하고! 양이 엄청 많고 면이 우동처럼 통통함

 

역시 원정갈때 한번정도는 라멘을 먹어죠야 댄다

여름날 냉방도 하나도 소용없을 정도로 찌는 가게에서 펄펄끓는 라멘을 먹었는데도

어쩐지 이열치열 한 느낌이라 기분이 시원했다 :)

 

이제 라멘 먹은 기운으로 쇼핑 2라운드

오후부터는 아니메이토랑 케이북스 터는데 하루를 다 씀

근데 케북 다털고 나오니까 진짜 엄청난 일이 벌어졌음

 

 

 

게릴라폭우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이게무야 비가 어케 이렇게 와

오늘같은날 우산을 어케 챙겨 그렇게 맑았는데 ㅠ ㅠ ㅠㅠㅠㅠ

 

안돼...쇼핑 다 마치고 가려고 딱 오늘로 저녁 8시에 콜라보펍 예약했단말이햐...

ㅠㅠ.....

 

그걸 포기하고 집에 갈순 업엇음 게다가 쇼핑한 소중한 굿즈들도 한다바리여서

걍 결심하고 반대블럭에 바로 보이는 편의점까지 후다닥 뛰어서

거진 800엔의 우산비를 지출하게됨... 아까와...ㅠㅠㅠ히잉

 

여담이있는데 사실은 이것저것 많이 사서

케북가서 아 이캔뱃지 귀엽네 하는게 있었는데~

캔뱃은 이타백 아님 쓸데가 없어서 어쩔까 싶어서

들었다놨다 한 20분넘게 고민하면서 뱅뱅 돌다가 다른 굿즈들 많이 샀으니까 뭐

이럼서 그냥 내려놓고 나왔는데 갑가지 이런 장대비를 만난거임

어쩔수없이 뛰어가서 우산 칠백몇십엔을주고 사서 나오는데

순간 넘 허탈한거임

ㅋㅋㅋ 바보비용으로 이런 멍청한 돈이 순간 슥 사라지기도 하는데

그건 굿즈로서 내곁에 남을건데 이상한데서 절약할려고 아등바등 한 내가 우스워져서

우산사서 다시 케북 돌아가서 그 뱃지 집어서 데리고 나옴.

 

오타쿠얖보지마라!!! 이런걸로 굴할것같냐!!

이러면서 찰팍거릴 정도로 비가 오는 거리를 걸어서 콜라보펍을 꿋꿋하게 감

 

 

 

 

영국식 펍 HUB 82의 bar 미츠타다 콜라보~!

 

코스터도 운좋게 바로 오시의 담당캐릭터가 딱 나와줘서~!

그리고 펍 안에서 교환 구하시던 맘좋은 사니와분이 바꿔주셔서 2종 컴프 u//u!!

 

사토타쿠야 좋아하면서 미츠타다 안본 사람 있다? 나...

정확히는 안본건 아니고 막 파진 않았음 워낙 메가 인기작이라 모를 순 없음

사토상의 대표 필모 중에 하나이기도 한 캐릭터인데

걍 단순히 시리즈가 넘 오래되고 컨텐츠 전개가 워낙 넓어서

쉽게 손이 안나가는 상태인거에 가까웠음

 

다행히 이작품은 맘만 먹으면 A부터 Z까지 알려줄 수 있는

든든한 경력사니와트친이 있기 때문에 큰걱정은 없었다

 

근데 워낙 이번 일정에 저스트로 겹치는 일정인데다~

콜라보카페는 많이 가봤지만 펍은 처음이라서 큰맘먹고 예약함

 

예약을 하고 나중에 알아서 이용하는 콜라보카페랑 달리

여긴 특이한게 예약시 3000엔의 기본 예약비가 있고

나중에 그 3천엔 상당의 메뉴이용 쿠폰을 매장에서 받을 수 있었음!

즉 자리예약비는 없는거고 나름 합리적인거 같아서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

(첨엔 예약 뭐이리 비싸?!?!했었는데 메뉴퀄이 다좋아서 이해완)

 

 

 

 

일본에서 혼자 펍 가는것도 사실 처음이라... 좀 쭈뼛거리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온 사방팔방에 미츠타다!!!

점내 방송으로 사토상 목소리!!!!

어웨이감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넘 좋은곳이었습니다

 

다행히 예약시간보다 5분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바로 자리 안내해주셨고

1번 테이블 배정해주셨는데 딱 모니터와 스피커 바로 아래 자리였다!!!

안내주실땐 어라? 모니터가 안보이는 자리네 했는데

스피커가 가까워서 있는 내내 오시 목소리 엄청나게 들음!!!!

여기가 명당이었다ㅜㅠㅠ

 

콜라보 푸드 메뉴로 로스트비프, 무슨 프라이 모듬? 으로 두개 시키고

음료는 논알콜이 미츠타다 음료 1종이어서 고민없이 1개 시킴

메뉴가 다 맛있어서 2차 감격...

콜라보 어쩌구에 와서 음식 끝까지 다먹은거 오랫만인듯

고기 안좋아해서 로스트비프는 시킬지말지고민했는데

미츠타다 소스가 있다는 것에서 호기심으로 결국 시켰고ㅋㅋㅋ

생각보다 맛있고 소스들도 잘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혼자갔는데도 너무 잘놀아서 민망할 정도로

개 쪼개면서 최고로 즐긴 콜라보펍이었습니다

다시 하면 100프로 갈듯! 다른 작품도 이런거 많이해줌 좋겠다...!

 

그리고 에피소드 또 발생

 

 

 

비 그침^^

 

진짜 내 아까운 800엔...원한될듯...

하지만 호텔에 기증하고 왔으니 누군가한테 언젠가 도움이 되겠지

 

 

다음날인 8월 20일은 귀국만 하면 되는 날이라서

오타쿠 직접적으로 관련 없기도 하고...

 

너무 얼탱없는 하루의 우당탕탕 이야기라

다음 포스팅에 따로 쓰기로

 

 

언제쯤이면 제정신으로 여행을 다닐까요?

 

다음 포스팅에 계속.... u_u♡

 

 

 

 

+ 이 장황한 주절주절의 초~~~~ 요약본

 

브이로그 사실 도전은 해보고싶었는데 기운이 없어서 못하다가

 

혼자 이렇게 원정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뭔가 그때그때가 몇개월만 지나도 기억이 흐릿해지는거같아서 아쉽더라고요

나이먹으니까 갑자기 이런것도 해보고싶어져서

하다가 별로면 안하면 되니까!!!!

쫌쫌따리 이런것도 남겨봅니다

 

https://youtu.be/1rabQ9haD4Y?si=Dg3e9g5Ghqbwnihg

 

 

처음 여행에 데려가본 미니카메라랑 핸드폰이랑 번갈아가며

얼레벌레찍었어요...

핸들 가져가놓고 귀찮아서 안끼고 다녀서 영상퀄이 안좋네용

다음에도 이쁜거 찍는 척 하면서

오타활동을 담아보겟습니다

 

 

총총....